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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설득의 달인 맹자』는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통하여 소통하고 설득했던 역사적인 방법 들을 배우게 하는 데 도움을 준 책이다. 인간이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진리 내지는 원칙 같은 것을 다루고 있다. 삶의 중요한 진실을 설명하며, 통하고 설득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왜 지금 맹자인가?
소통과 설득의 최종 목표는 생존의 문제이다.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나 아닌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살고 있다. 여기에는 삶의 원칙이 있지만, 때로는 원칙을 무시하려는 세력이 수시로 나타난다. 원칙이 지켜지지 않을 때 싸움이 일어난다. 소통과 설득은 싸움을 중지시키거나 피하는 방법이다. 이러한 관계는 개인 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국가 간에도 존재한다. 지금 중국은 G2의 지위를 획득한 막강한 국가로 성장하였다. 동아시아에 속한 우리로서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간에 그 중국과 관계를 맺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있다. 그러한 중국을 이해하는 데 그들의 사고 패턴을 이해하는 길은 중국의 고전을 이해하고 그들의 역사의식을 터득하는 길밖엔 없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그런 경전의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기도 한다.
도구를 습득하는 길은 연습과 개선과 자기와의 싸움이다
개선은 반복되는 연습이 없이는 이루어질 수가 없으며, 반복되는 연습은 자기와의 싸움에서 패배하면 얻을 수 없다. 그러면 도구는 어디에서 구할 수 있는가? 인류의 경험에서밖에 구할 수 없다.
고전은 인류의 경험을 축적한 것이다. 거기에는 성공의 경험과 실패의 경험이 함께 있다. 성공의 경험은 성공 그자체로 의미가 있고, 실패는 다시 그런 실패를 피하기 위한 반면교사로서의 의미가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통하여 소통하고 설득했던 역사적인 방법 들을 배우게 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믿는다.
주요 내용
제1장에서는 인간이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진리 내지는 원칙 같은 것, 즉 ‘왕자와 패자의 조건’, ‘부동심과 호연지기’, ‘성선설’, ‘마음’, ‘대인과 소인’ 같은 주제를 다루고 있다. 제2장에서는 ‘효자와 불효자’, ‘받아도 되는 선물과 받아서는 안 될 선물’, ‘자기 잘못을 뉘우치는 사람’, ‘누구나 마음을 먹으면 할 수 있다’, ‘항산과 항심’, ‘노심자(勞心者)와 노력자(勞力者)’ 같은 주제를 이용하여 삶의 중요한 진실을 설명한다. 제3장에서는 ‘이익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여민동락이 무엇인지’, ‘오십보백보가 무슨 의미인지’, ‘천하사상이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를 설명하면서 소통하고 설득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제4장에서는 ‘인자(仁者)와 지자(智者)’, ‘왕도정치’, ‘역성혁명’, ‘연목구어(연목구어)’와 같은 주제를, 제5장에서는 ‘연왕 쾌(?)’, ‘이연벌연(以燕伐燕)’과 같은 주제를 통해 힘이 없이 외국에 의존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제6장에서는 ‘공자’, ‘순’, ‘이윤’, ‘유하혜’ 같은 인물을 통해 하늘이 어떻게 일하는지를 보여준다. 제7장에서는 ‘친구 문제’와 ‘교육 문제’를, 제8장에서는 ‘마음을 읽는 법’과 ‘상황윤리’를, 제9장에서는 ‘지방 호족들의 불법’과 ‘사이비’가 무엇인가를, 제10장에서는 ‘맹자의 마지막 삶’을 다루었다.

저자의 말: 인류 최고의 토론학 교과서?5
제1장 우산(牛山)에도 풀이 있다?13
맹모 삼천지교 13
왕자(王者) 대 패자(覇者) 19
부동심(不動心)과 호연지기(浩然之氣) 33
고자(告子)와의 논쟁 39
성선설(性善說) 45
마음이란 무엇인가? 51
대인과 소인 58
제2장 바람이 불어오면 풀은 눕는다?64
효자와 불효자 64
받아야 할 선물, 받아서는 안 될 선물 70
내 죄입니다(군자다운 군주) 73
누구나 요??순이 될 수 있다 82
항산이면 항심이다 90
맹자와 허행(許行) 논쟁 95
노심자(勞心者) 대 노력자(勞力者) 100
맹자와 광장 간의 논쟁 108
제3장 칼로 죽이는 것과 정치로 죽이는 것[仁者無敵]?117
어버이 장례 관습의 유래 117
하필 이익입니까? 138
여민동락(與民同樂) 140
오십보백보(五十步百步) 145
천하사상 153
제4장 나무에 올라가서 물고기를 구하다니(緣木求魚)?160
인자(仁者)와 지자(智者) 160
함께 기뻐하고 함께 울라 166
왕도정치 173
민귀군경설(民貴君輕說)과 역성혁명(易姓革命) 179
연목구어(緣木求魚) 186
제5장 돌아가자, 돌아가자(歸與歸與)!?204
연왕 쾌 204
연나라로써 연나라를 친 꼴(以燕伐燕) 217
제6장 하늘은 소리를 내지 않는다(天不言)?247
성인론(聖人論) 247
이윤(伊尹)은 어떤 사람인가 252
유하혜에 대하여 254
집대성(集大成) 256
순 임금은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269
마음으로 뜻을 받아들인다(以意逆志) 284
하늘이 준 것이다 293
제7장 초목에 비가 내리듯[敎育論]?300
망년지교(忘年之交)?망년지우(忘年之友) 300
왜 벼슬을 하여야 하는가 307
옛 선비들과는 어떻게 사귀는가 312
맹자의 교육론 315
제8장 창랑의 물 맑으면 갓끈을 씻고?328
마음을 읽는 법 328
부끄러워하는 마음(羞惡之心) 338
권도(權道)란 무엇입니까 358
제9장 사이비론(似而非論)?362
향원(鄕原)은 어떤 사람인가 362
아들을 서로 바꾸어 가르친다 372
제10장 떨어지는 큰 별?379
아침에 도를 듣고 깨달으면 저녁에 죽어도… 379
하늘은 큰일을 맡기기 전에 시련을 준다 389
찾아보기 399